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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포레스트 검프
주연 배우인 톰 행크스는 코메디언 배우로 알려져 있었지만 어눌한 말투와 어리숙한 바보 연기는 2년 연속 아카데미 상을 수상할 만큼 완벽하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기법이다. 쉼없이 흘러나오는 팝의 명곡들, 영화의 중간에 아름다운 자연의 배경, 감독 특기인 합성 기술이 훌륭한 영화를 만들게 한다.
영화로 대변된 미국의 자존심
벽을 쌓고 있는 현대인 오프닝부터 시작하는 검프의 이야기를 듣는 모든 이들은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신문을 보거나 웃어 넘기거나... 자신을 몇 겹의 벽으로 차단해 버리는 모습들, 요즘 현대인의 모습이 아닌가 ? 물론 인간 본성의 자기 방어 심리가 있기는 하지만 진실로 믿으려 하지 않는 요즘의 인간상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 들게 만드는 장면이다. 본인또한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저능아가 저럴 수 있어"하는 의심을 들게했다는 것이 어쩌면 검프의 케릭터에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였을 것이다. 쉽게 믿는 것이 오히려 흠이 되는게 요즘 행태다. 일단 의심하는게 버릇처럼 되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믿음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 바보로써 정상인들이 중요시하는 세속적 이익을 모두 차지한다는 것은 어쩌면 매우 통쾌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는 비록 소아마비에 평균이하의 인간이었지만 결국 100만 장자가 되는 아메리칸 드림의 대표자이다. 검프를 이렇게 만들 수 있었던 건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최대한 활용했다는데 있다. 그에게 주어진 능력은 다른사람보다 적다. 장애인에 저능아였던 검프는 그것에 낙담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성공한다. 우리는 어떠한가, 검프보다 더 나은 환경속에서도 투덜대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잘 사용하여 하나님이 찾아 오실때는 얼만큼의 달란트를 더 남길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검프의 제니에 대한 변할줄 모르는 사랑처럼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또한 변치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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