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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15

 

 

 



 

 

■특집

한총련 시위 장면문민정부라는 말이 무색하다. 그리고 제2의 5·6공 모습이다. 연세대 한총련시위 사건은 문민정부라는 말을 퇴색하기에 충분했다. 언론의 편파적 보도(사실 "편파적 보도"라는 말 자체도 타 언론사에서 나온 말임)는 국민들을 우롱했고 8·15 특별사면을 바라보며 "진정한 언론이 어디있을까?" 허탈해 한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를 형편이다.

학생들의 시위는 과거의 잘못된 선배들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했다. 그것이 과연 최선의 방법이었을까? <부질없는소리>에서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의 모습은 규칙을 어기는 모습이었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퇴보시키는 모습이다.

 

학생들은 왜 공산주의에 빠져 있을까?

지금 정부와 언론 그리고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한총련이 공산주의 사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이그와같이 되었을까? 기독신문의 한 사설에서 그 이유를 "정부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학생들이 보기에 일괄성이 없고 바르지 못해 보이며, 도저히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들이기 때문"이라 말한다. 즉 한총련은 올바른 진리를 찾고 있었고 그것을 레닌·막스주의로 선택했던 것이다.

 

이땅의 젊은이들은 진리를 갈구한다

한총련 시위 및 사건의 주요 원인은 바로 "통일" 이었다. 그리고 그것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진리"를 그들은 갈구한다. 아니, 지금 대학 캠퍼스의 젊은이들은 이러한 "진리"에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깨어있는 젊은이들은 막스·레닌주의에 빠져 진정한 진리를 알지 못한다.

 

기독청년들이여 캠퍼스를 정복하자!

대학 캠퍼스에 많은 기독청년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말씀전파에 그들의 젊음을 바친다. 그러나 또한곳에 우리는 젊음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레닌·막스주의에 물들어진 대학 캠퍼스를 공략하는 것이다. 많은 영향력 있는 기독 학생회 간부가 선출되어야 하고 총학생회장에 기독청년이 선출되어야 한다.

 

기독연합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대학 캠퍼스에서 영향력 있는 위치에 기독학생을 세우기 위해선 무엇보다 캠퍼스 선교단체 및 교회와의 연합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속적 관심과 비록 2∼3년 혹은 그이상 총학생회장 선거에 패배를 당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기회

전투경찰 모습기독청년은 이번 한총련시위 사건을 비상한 관심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대학 및 국민들의 마음은 레닌·막스주의에 빠진 한총련을 바라보며 국가와 대학 젊은이에게 배신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기회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채워 넣어야 한다. 그리고 이시대에 영향력 있는 者를 세워야 한다. 이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대학 학생회에도 뿌리내려야 할 때인 것이다.

글 : 김형석(webmaster@voice21.com)

 

 

한총련 관련, 천리안 토론 中

토론자:WKS7021

제목 : 정리 그리고 우려되는 현 상황...

 

이 토론실의 주제인 한총련과 통일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서 우려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여기서는 주로 한총련 사건에 대한 많은 의견이 있었다. 그에 비해서 통일에 대한 토론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대체로 보는 통일에 대해서는 현정부가 통일문제에 대해서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은 동일한 것 같다. 하지만, 통일에 대한 방법이나 북한을 보는 관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6·25 라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북한을 비판적으로 보게 하고 공산주의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표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름하여 레드 콤플렉스라고나 할까? 또 하나 한총련 사건에 대한 인식이다. 한총련의 주장이나 이념보다는 그 시위에서 누가 잘못했나 하는 인식에서 분명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한총련의 폭력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과 정부의 대응에 잘못이 있었다는 의견이 비슷비슷한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통신의 대부분의 이용자가 20-30대 라고 본다면 한총련의 폭력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우리 사회의 다수인 것 같다.

나는 이런 극과 극의 의견에서 이념보다는 이른바 정부에서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유민주주의! 다수결에 원칙이지만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소수의 의견은 무시하고 더 나아가 아예 박살을 내려는 것 같다. 다만 북한의 의견과 비슷하다고 해서...

나는 이러한 글을 쓰면서 우리나라의 이러한 사회분위기 즉, 한총련을 이적 단체나 간첩이상의 집단으로 보면서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한총련의 와해시키려는 행동과 이에 동조하는 사회분위기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오늘 신문에서 여당에서 안기부의 기능을 강화시키려고 한다는 보도를 보았다. 옛날 죄없는 수많은 사람을 잡아들여서 고문과 인권유린으로 죄없는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었던 그 안기부를 말이다. 이 현 사회분위기를 틈타서 안기부를 옛날로 되돌려 놓으려는 것이다. 한총련 사건 이후 정부 여당은 하나 둘씩 옛날 군사정부 시절로 되돌리려는 시도가 하나 둘씩 보이고 있다. 먼저, 한총련 사건 전에 기만적인 8.15 특사에서 벌써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전까지의 개혁이나 사정은 하나의 쇼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건 이후 경찰의 총기사용 검토와 고무 총탄 사용, 그리고 통신 검열의 징후와 통신망 폐쇄, 그리고, 1억도 안되는 사격대회는 취소하면서 수천 억의 시위 용품의 구입예산 편성등. 그리고, 오늘 안기부의 기능 강화등. 이러한 상황은 내년 대선이 우려된다. 내년 대선은 대다수의 국민이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 다만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야권 후보 단일화만 되면 거의 확실하다. 지금으로 봐서는 모르지만 나 자신의 예감으로 단일화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하지만, 단일화가 된다해도 지금의 분위기로 보면 부정선거도 감행하지도 모른다. 좀 더 교묘하게...

현재와 같은 이러한 분위기를 대다수의 국민이 원한다면, 어쩔 수 없다. 다만 여기에 한마디하고 싶은 것은 지금의 분위기는 올바른 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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