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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18

 

 

 

 

 

 

이달의 CCM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눅 2:10)

2,000 여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소식은 하늘에는 영광이 되며, 온 땅 위에는 평화였음에 틀림없다. 그래서 오늘날 모든 민족과 열방들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거리마다 음악과 선물로, 가족과 다정한 연인들로 가득 채워가는 것이 당연하다. 이 기쁨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크리스마스 캐롤'이 적잖게 영향을 줬다. 그래서 이번에는 캐롤 한 곡을 담아본다. 캐롤은 음악의 역사나 장르, 심지어는 기독교 음악의 그 어떤 분야에도 속하여 있지 않다. 하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이름 모를 작곡가들의 캐롤이 갖는 역사를 잠깐 되돌아 보는 의미에서 함께 나누고 싶다. 캐롤(英 Carol)은 16세기 중엽 이후 주로 영국에서 전해오는 민속적 성탄절 노래로서 단순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중세 후기 음악의 일정 형식이었으며, 내용 역시 성탄절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한편 무용과 결합된 노래였었다. 그런데 성탄절에 많이 사용된 연유로 인해, 후에 형식과 관련된 용어 사용은 없어지고 노래 내용에 관련된 것으로 변질되었다고 한다.

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캐롤이 과연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라 할 수 있는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기회였으면 한다. 한편 노래하는 이들은 그 노래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이므로 더욱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And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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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ce of the Lord Jesus be with God's people. Amen (REVELATION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