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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2

 

 

 

 

 

 

  

■채찍소리

바리새인은 누구? 그러면 세리는?


우리는 매일 사도행전 29장을 쓰고 있다. 내가 뱉는 말과 취하는 행위로 복음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들은 싫든 좋든 간에 그것을 지금 읽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더욱 복음적이며, 신앙인 다워야 할 것이다. 또한 그 이전에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찰(?)에 어울리게 살기 위해선, 죄악 세상에서 구별된 의로움과 착한 행실이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자세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울타리(?)인 교회 안에서 목사, 장로, 집사 등의 직분을 가지며 자기들끼리 잘 어울릴지는 몰라도 세상에서는 아니다.

온갖 좋지 못한 평판을 등에 짊어진 채 사는 부류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래서 동네에 이사를 가도, 학교에 입학을 해도, 심지어 군에 입대를 해도 온통 마스크(얼굴)를 쓴 사람들로 여긴다. 얼굴 위에 얼굴을 또 쓴... 오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눅 18:9∼14)라는 설교를 듣고 아멘으로 화답하고서는 뒤돌아 서서 위선과 체면, 권위로 옥신각신하는 것이다. 내 자신의 기준에 맞춰 상대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 여력으로 절망과 슬픔, 빈궁에 처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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