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아름이 에게  

- 이강혁 사   - 이삼열 곡   - 편곡 박용준

"아름이라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듣고 만든 곡이다. 그녀는 17살의 어린 나이에 병과 투쟁하다가 결국은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마지막 2가지 소원이 평소에 그녀가 좋아하던 좋은 씨앗을 만나고 공연을 보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무덤에는 그녀가 늘 듣던 카세트와 좋은 씨앗 테이프가 함께 안장되었다. 가고 난 후에야 이 사실을 안 우리는 참으로 가슴이 저려 왔지만, 영원이라는 시간(그 나라, 천국)속에서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되리라는 것을 믿기에 우리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소망을 품었다. 영원히 함께 사는 삶을 먼저 가 있는 아름이는 물론 우리 모두와 나누고 싶었다. 우리도 결국은 가게 될 더 좋은 그 나라를 기대하며..."


널 볼 수 없었기에 너의 모습 그릴 수는 없었지만
알 수 조차 없는 너를 내가 그리워하는 건
언젠가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 다시 만날 그때를 믿기 때문이야

한없이 가여운 너의 모습 생각에 가슴 저리지만
알 수 조차 없는 너를 내가 그리워하는 건
언젠가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 다시 만날 그때를 믿기 때문이야

(후렴)
그 고통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네가 간직했던 소중한 그 바람들
그 꿈은 결코 사라진 게 아냐
먼저 떠난 너를 그리워하듯
우린 그 나라에서 함께 만날 거야
(우린 영원 속에서 함께 있는 거야)

우리 못 다한 사랑의 꿈들이 기다려 질 때면

(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