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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13

 

 

 

 

 

 

  

■연속기획

이성교제에 관한 어느 선배의 간략한 몇 마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뭐니뭐니해도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건전한 남녀가 하나님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교제를 하는 것은 더없이 아름답겠지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좋은 짝을 찾는 일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물론 잘 아시겠지만 그리 쉬운 일 만은 아니죠. 남편과 오랜 기간동안 교제하고 결혼해서인지 후배들이나 친구들이 자주 묻곤 합니다. "이성교제 어떻게 해야돼?"라고. 제가 이런 면에 박사는 아니지만 먼저 결혼한 선배로서 도움되는 말을 해드릴께요.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18)

결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선물입니다. 바울과 같이 특별히 독신의 은사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는 모두 결혼을 생각하고 이성교제를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제일까요?

성공적인 이성교제를 하기 위한 첫째 요건은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없는 준비는 자신의 욕심을 부르게 되고 결국 실패하게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을 올바로 인식하고 자신에게 어울릴 이성을 위해 기도하세요. 처음 교제하는 지체들은 대부분 완벽한 이성을 원하죠. 하지만 완벽한 이성은 결코 없어요. 자신에게 꼭 필요한 2-3가지만 볼 수 있도록 합시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우리이기 때문에 자신이 요구하는 2-3가지를 제외하곤 상대방을 이해하고 감싸주어야 합니다.

교제의 준비가 끝났으면 먼저 교회나 선교단체 같은 여러 모임을 통해서 이성을 파악하며 그 가운데서 선택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미팅이나 선 등은 객관적인 모습을 놓치기 쉽죠. 기도 가운데 이성을 선택했으면 진지하게 대화하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하도록 하세요. 결혼이 전제가 되면 부담이 클 수 있지만 더 신중하게 되어 사사로운 일에 교제가 깨어지지 않거든요.

일단 교제가 시작되면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함으로써 상대방을 자세히 파악하고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세요. 둘만의 시간도 좋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을 참석하도록 하여 폐쇄적인 만남을 갖지 않도록 합시다. 이러한 교제는 모두 하나님, 나 그리고 이성의 삼각형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나와 이성과의 관계가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과 가까워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 항상 기도로 만남을 갖고 우리의 만남이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가고 있는지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작은 지면에 간략히 썼지만 여러분께 좋은 영향이 미쳐지길 바라며 봄날의 햇볕처럼 따사롭게, 여름에 부는 시원한 바람처럼 간절하게, 가을의 커피향처럼 향기롭게 그리고 겨울의 눈처럼 깨끗하고 순수하게 교제하시기를 또한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글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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