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ice online
 기독교 강요
Picture
Picture
 Top
 두루마리
 지도 성경
 도마예수

예수님 : 그래서 그 옛날 다윗 왕이 그의 시편에서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라고 말한 것은 이런 의미야. 인간들이 하나님에 대한 기억을 의식적으로 미친듯이 쫓아버린다는 거야. 그들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게으름뱅이라고 가두어 버림으로써 하나님의 심판과 섭리를 박탈하고자 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단호히 부정하는 결론으로 이끌어 가는거지.

도 마 : 그렇다고 하나님이 안계신 것도 아닌데...

예수님 : 그러게 말이다. 인간들의 이러한 모습은 이제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구나. 그들이 그러한 맹목적인 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한 인간은 계속해서 지배당하게 될 것이니 말이야.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게지... 하나님께 대한 외식적인 외면 말고도 인간들에게 또 한 가지 죄가 있지.

도 마 : 그건 무언가요?

예수님 : 그것은 적어도 강요당하지 않는 한 인간은 결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반항하며 끌려가기 전에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않는다는거지. 그리고 이러한 때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서 생기는 자발적인 두려움에 감동을 받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강요당하는 노예적이며 강제적인 공포에 사로잡히는 거지. 그들의 종교적 행사는 그들이 하나님의 위엄을 멸시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거행되는 위장일 뿐이란다.

도 마 : 예수님, 저는 제 자신만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고 슬퍼요.

예수님 : 너무 슬퍼하지 말거라. 하지만 예배, 곧 너의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한 마음인 것을 꼭 알아야 된다. 자기들 마음에서 만들어낸 허구와 망상에서 드리는 모든 예배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런 가치가 없으니까 말이야.

도 마 : 명심할께요. 그런데 예수님, 우리도 고향에나 한 번 다녀오죠?

예수님 : 그러자꾸나. 차가 밀리기 전에 좀 서두르자. 한국 사람들은 성미도 급해서...

도 마 : 여러분! 즐거운 귀향길 되시구요, 만물이 소생하는 새 봄에 우리 또 만나요~

글 : 김주원, 일러스트 : 문지희

Picture Picture
ITV
[Top] [Cover] [The special] [The Sight] [Mission] [Untitle]

The Voice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