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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취재
국제엠네스티의 활동상황을 듣는다 1998년은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에서는 50주년을 맞아 세계인권선언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인권보호를 위한 일반인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권에 대한 인식 심기가 유일한 목표 국제엠네스티는 세계 최대 순수 민간차원의 인권운동단체이다. 이들은 세계의 모든 정부와 무력집단이 자행하는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비판하고,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세계 160여개국의 140만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엠네스티는 ▽양심수 석방▽정치적 수인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사형 및 고문폐지▽실종 및 정치적 살인의 종식▽난민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세계의 인권보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제엠네스티는 78년도에 다시 유엔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엠네스티의 모든 활동은 세계인권선언에 기초하고 있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침해받지 않을 존엄과 권리를 가지고 있다"(제1조)는 것을 원칙으로 "생명, 신체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제3조)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국제엠네스티는 "고문이나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모욕적인 대우 또는 형벌을 받지 않도록"(제5조) 하기 위한 노력들뿐 아니라 "자의적인 체포, 구금 및 추방을 당하지 않게"(제9조)하기 위한 활동을 펴기도 한다. 또 "모든 사람은 박해를 면하기 위하여 타국에 피난지를 구하고 피난할 권리를 가진다"(제14조)는 것을 보장하며 "모든 사람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제19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갖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음을 명확히 밝히고 이에 대한 침해를 막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평화적인 집회와 결사의 자유에 대한 권리", "결사에 속하는 것을 강제당하지 않을"(제20조) 권리 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들도 국제엠네스티의 인권보호 활동들이다. 이러한 활동은 개인 혹은 그룹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그룹활동은 ▽편지쓰기 ▽ACTION FILE ▽긴급구명활동 ▽기금조성 ▽지역단체와 함께 일하기 ▽자국 대통령, 외무부 장관에게 편지쓰기 ▽지역의 언론에 홍보하기 ▽거리캠페인 조직 ▽특별행사 등 다양한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인권침해 희생자를 도우며 인권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국제엠네스티의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이다. 김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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