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는 성인경 목사의 강의로 '섹스, 데이트 그리고 결혼'이라는 주제가 다루어졌다. 그는 현 시대를 '섹스어필의 시대'라 규정하고, 기독인 역시 '섹스어필의 시대'의 영향권 내에 있음을 전제했다. 그리고 그 원인을 교회에서 성을 너무 불결한 것으로만 간주하고 터부시하는 점과 교회가 성에 관한 교육을 너무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았다. 또한 목회자들이 구약의 아가서 설교를 거의 하지않고, 하더라도 이를 하나님과 성도의 영적관계 측면으로만

성인경 목사. 성 교육 부제에 대한 교회의 대안을 촉구했다.

해석하여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성을 오해하도록 하는 현실을 문제삼았다. 또 결혼 전, 그 상대를 고르는 데 있어 파괴해야 할 고정 관념 3가지 즉, 나이, 지역(국가), 외모 등을 제시하면서 어느새 결혼 대상에 대한 고정관념에 젖어 사는 젊은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피임과 낙태에 관한 다양한 견해와 질문들에 대해 성 목사는 '계속적인 고아와 기형아의 증가를 방지하기위해서 피임은 합당하다고 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고귀한 생명을 없애는 낙태는 반대하며, 기독인들이 이와 관련된 사회적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현 시대의 크고 작은 성문제의 대안으로서 성에 관한 성경교제를 만들고 이런 주제의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성문제 상담실을 개설할 것을 제시하였다.그는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자 교육에 있다'며 성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안을 주지못하고 있는 현 교육자와 목회자들의 관심을 촉구하였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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