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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광주 세미나   ..... 광주에 비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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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쓰시겠다 하라." 지난 2월 17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광주 지역 선교 세미나의 주제이다. 이 세미나의 주최팀인 '선교 광주 준비위원회'는 이 광주 지역에 영적 각성과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제시하며 추수할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자 한다.

'선교 한국'의 후속 프로그램

'선교 광주'는 1988년 8월 8일 처음으로 열린 '선교 한국'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기구이다. 한국 선교에 복음적 연합 운동의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 '선교 한국' 운동은 1888년부터 약 40년간 북미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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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0 20,500명의 젊은 대학생들을 세계 복음화에 헌신케 하며 위대한 선교의 새 길을 열었던 '학생 자원자 선교 운동(SVM)'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그후 100년이 지난 1988년, 한국 청년 학생들의 가슴에 선교의 열정을 심기 위해 첫번째 '선교 한국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 대회는 많은 선교 헌신자들로 하여금 선교 사역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게 하는 한편, 지교회와 생활 현장 속에서 선교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일으키고 있다.

또 광범위하고 신속한 선교 정보를 제공하며 선교사들과 대담, 사역지 소개 등을 통해 일반인과 선교 현장과의 거리를 좁혀 주기도 한다. 처음 '선교 한국 대회'가 열렸던 그 해, 서울 신학 대학에 5일간 머물며 생활했던 700여명의 청년 학생들 중 430명의 헌신자가 있었다. 그 후 2년마다 개최하기로 하여 1990년 7월 30일 서울 여대에서 두번째 대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첫번째 대회 참가자 수의 두 배가 넘는 1,800여 명이 참가하고 1,220명이 선교 헌신자로 결단하였다.

1992년을 거쳐 94, 96년에 이르기까지 1,800여명이 참석하고, 5,000명이 넘는 선교 헌신자들을 배출하였다. 하지만 이들은 적절한 후속 선교 훈련을 받지 못하여 자신의 소명을 구체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광주·전남 지역의 기독 청년들이 주님의 지상 명령인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며, 각 교회의 선교 관심자 및 헌신자들로 하여금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도록 훈련하기 위해 구성된 초 교파적, 연합적, 복음적인 선교 동원 및 훈련 기구가 바로 '선교 광주'이다.

선교 광주의 다양한 사역

이 '선교 광주'의 주요 사역은 선교 세미나, 혹은 교회 선교 지도자 세미나 등을 통한 동원(Mobilization), 기도 합주회, 선교 전략 세미나, 단기 선교 학교, 네트워크 훈련, 미전도 종족 선교 학교, 각 선교 단체 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한 훈련(Train-ing) 등이 있다. 또한 협력(Teamwork)을 위한 교회 선교 세미나 지원, 선교 정보 및 훈련 프로그램 지원, 선교 단체의 선교 훈련 소개 및 연결 등의 사역 등을 한다. 현재 선교 광주 회원 단체는 CCC, IVF, ESF, JOY, SFC, YWAN 등의 학생 단체와 GBT(성경 번역회), HOPE(전문인력 협력기구), GMP(개척 선교부), OMF(동아시아 선교회), 광주 의료 선교 교육 훈련원, 인터콥(전문인 국제 협력단), 외국인 근로자 선교회 등의 해외 선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 외 광주산수교회, 새순교회, 서림교회, 포도원교회 등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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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

광주서림교회에서 이태웅 목사(GMTC 원장, GMF 이사장)와 김세도 선교사를 초빙하여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독 청년 학생들의 영적 각성을 고취시키고, 세계 복음화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중심 내용이 되었다.

첫째날과 둘째날을 통해서 우리가 선교를 해야만 하는 이유와 그 구체적인 준비 과정, 그리고 자기 연마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였다. 또한 김세도 선교사는 마지막 날의 헌신과 결단의 시간에 많은 도전들을 제시하며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 전파의 사명이 다른 누구가 아닌 바로 우리 모든 개인 개인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킴으로써 많은 이들로 하여금 선교에 동참케 하였다.

광주에서 열리는 기독 세미나가 늘 그러하듯이 이번 세미나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참석자가 500여명을 웃돌고, 그 예배당을 가득 메우고 있는 청년 학생들의 기도와 찬송 소리에서 비전을 발견한다. 너무나도 진지했던 그들의 눈동자에서 그리고 그들의 무릎에서.

정리 : 조민영 수습기자

사진 : 강정룡 기자

어쩌면 우리는 너무 쉽게 패배의식에 젖어버리는지도 모른다. 거대한 세계 문명의 큰 물결에 비하면 너무나도 작고 보잘 것 없는 도시 '광주'에서 어떻게 힘있는 목소리를 발할 수 있을지 가끔 회의가 생긴다. 크리스천 문화를 바라볼 때면 더욱 심각해진다. 최신 CCM Tape 하나 구하려면 날 잡아서 시내를 뒤져야 할 정도로 문화 후진 지역이다. 서울에 그렇게 흔하다는 크리스천 문화 공간도 이곳 광주에서는 다섯 손가락을 꼽는다.

그럼에도 지금 는 '광주에 비전있다'고 말한다. 문화적으로 뒤져 있다는 말은 곧 문화 영역이 비어있다는 의미이다. 가득 찬 독에서 썩은 물을 다시 퍼내고 새로운 물을 담는 것과, 아직 깨끗하게 비어 있는 독에 물을 붓는 것. 어느 편이 더 쉬울까 생각해본다. 비어있는 문화 영역을 채워나가자. 환경이 부흥을 결정짓지 않는다. 다윗도 아둘람 굴에서 꿈을 키웠다. 문화적인 낙후와 지역 차별, 경제적인 어려움은 오히려 영적 부흥과 세계를 향한 비전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임을 믿는다. 환경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자.<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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