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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8

 

 

 

 

 

 

  

『*○○님의 결혼 및 애정운은 다음과 같다. 결혼은 빠른 편으로 자식운도 있고 가정운도 좋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너무 지나친 의욕에 일에 실패하고 이러한 실패가 가정을 파탄으로 연결되는 사람도 있다. 자기주장이 세고 강한 개성에 이기주의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이성에게는 다정다감하고 애정도 풍부하여 설득도 강하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찬사라도 거리낌없이 하는 상당한 난봉꾼이며 쾌락주의자이다. 한 마디로 바람둥이이다.

애정의 표현도 서슴이 없으며 남 앞에서 과감히 팔짱을 끼고 다정히 다닌다. 특히 이 별자리의 남성 중에는 여성을 진심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물건처럼 생각하기도 하며 여성을 보는 눈도 대단히 사치스러운 사람이 더러 있다. 여성은 밝고 명량하며 낙천적이다. 내면은 잔잔하고 고전적이며 다소 웃는 얼굴을 가지기도 한다. 그래서 여러모로 남성에게 호감을 사는 형이다. 일찍 시집가는 것이 좋으나 늦어진다면 재혼하는 사람에게 시집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이 별자리의 주부는 남편을 출세시킨다. 남자에 대해서도 포용력이 있어서 엄마나 누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직업을 가진 사람이면 늦게 시집가거나 독신으로 지내는 사람도 있다. 이런 여성은 특히 불량한 사람의 꼬임에 빠져 모아 놓은 돈이나 재산을 모두 빼앗기는 난국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천리안 PC통신을 이용한 '나의 별자리' 내용 중 하나이다. 분당 50원이라 많은 부담도 되지 않고 컴퓨터 엔터를 누르면 4-6페이지에 걸쳐 사주, 궁합, 기타 여러 내용을 아주 상세히 알려진다. 결과가 맞으면 고개를 끄덕이고, 틀려도 그만이다. 어차피 믿고 시작한 것은 아니니깐. 그러나 요리 조리 위아래를 자세히 살펴보니 자신의 상황과 맞는 내용이 너무나 많다. '설마' 하면서도 왠지 '별점'에 관한 내용이 머리 속에 지워지지 않는다. 독자는 위에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한 '별점에 대한 결과'에 대해 하나하나 빠짐 없이 읽었을 것이다. 아니 자신과 비교해서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첫째 극장에서 보는 방법, 둘째 비디오 보는 방법, 셋째 케이블 TV보는 방법, 마지막으로 TV에서 상영하는 영화 보는 방법. 뒤로 갈수록 최신 영화는 없다. 그리고 야한 영화의 느낌도 떨어진다. '원초적 본능'이라는 영화가 있다. 처음엔 극장에서 상영했고 그 다음은 비디오, 이제 케이블 TV에서도 몇 차례 상영되고 있다. 극장에서 케이블까지 가는 동안 한가지 돋보이는 것이 있다. 그것은 미성년자도 마음놓고 '원초적 본능'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극장에서는 주위의 눈치 때문에 망설이지만, 비디오는 단속의 눈초리에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케이블 TV는 방송하는 시간에 텔레비전을 켜 놓기만 하면 된다. 아무런 거리낌없이 음란(?)한 영화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것이 현대 사회이고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다.

"극장 상영 → 케이블 방송"이라는 순서 앞에 한 가지가 더 붙은 것 같다. '스트립쇼'라는 것이 영화라는 보기좋은 포장물로 우리 안방까지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다.

PC(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점보는 것'이 나쁜가 좋은가 라고 말할 때 오히려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이 바보 취급을 당한다. "재미 삼아 보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 "무슨 영적 간음이냐? 너는 너무 시시콜콜한 것으로 사람을 시험한다." 이번 <부질없는 소리> 설문조사에서 청년 크리스천들 중 PC로 점보는 것을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지체가 몇 명 나왔다. 그 중 어떤 사람은 대학부 조장을 맡은 사람도 있다.

영화라는 좋은 포장물 덕에 미국의 스트립쇼가 우리 안방까지 전해진 것처럼 PC라는 최첨단 장비를 통한 보기 좋은 포장물 덕에 '점'이라는 뉴에이지가 비판 없이 우리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다. '재미삼아', '심심해서'보는 점이 우리 영을 죽이고 있다. 처음엔 '재미삼아'일 것이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문제를 자기 혼자 풀기 힘들어 할 때 그 사람은 재미삼아 본 점에 의지하게 된다. '설마'라고 생각하지 말자.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본 듯한 많은 일이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다. 성경을 보면 '사울왕'이 다윗을 피할 때 점쟁이에 의지했다.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의 살아 계심을 눈으로 확인한 사울왕도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점쟁이를 찾았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아마도 '하나님 앞에 철저한 자기 훈련 부족'이 아닐는지...

제발 '이것쯤이야'라는 안일주의에서 벗어나자. 특히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그러해지길 바란다. '이것쯤이야'는 성수대교를 물 속에 빠트렸고 삼풍백화점을 지하에 매몰시켰다. 'PC로 점보는 것쯤이야'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PC라는 최첨단 포장에 속지 말기 바란다. 그 뒤엔 사탄이 눈웃음을 치며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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