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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17

 

 

 



 

 

■커버인터뷰II-기윤실 정병오 교사


이상적인 학교를 건립하고자...
 

기윤실 교사모임 기획 정병오 교사기독교학교 건립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우선 부모들로 구성된 조합을 만들고 거기서 출자가 이루어진다. 우리가 만들 학교의 규모는 작다. 한 반의 학생 수는 25명 이하로 대도시 근교에 위치시킬 예정이다. 근무교사들의 경우 현재 교사단체에 속해 있는 분들이 기독교적인 교육과정들을 거쳐야 한다. 교육과정의 제작과 편성에는 학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 교과과정에는 기독교적인 영성 훈련과 노동분야 등이 포함된다. 11월 14일에 그에 관한 심포지움이 열린다. 참고하길 바란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진 않는가

그런 문제들이 있다. 하지만 극복해야한다. 우리는 서구 유럽의 기독교학교, 교육제도, 교육풍토들을 모델로 보고있다. 그곳은 입시열이 별로 없고 입시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도 없지만 굉장히 지적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기독교적인 마인드가, 모든 사회구조와 사람들의 정서, 의식 속에 깔려져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결국은 우리 교육의 입시의 문제 등의 해결에 있어 궁극적인 방법은 '복음'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들의 생각은 입시와 인격교육 둘다 성공하는 데 가능성을 둔다. 이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전쟁이 될 것이다. 기독교학교에서 바른 인간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헌신된 학부모들을 통해 우리가 보여 줄 때에 우리 교육에 상당한 전환점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본다.자녀를 올바르게 고등교육을 시킬 수 있는, 기독교 학교를 위해서그들의 지지와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다. 학부모들이 얼마나 참여할 수 있겠느냐는 것은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운영해 가면서 두고볼 일이라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뜻있는 학부모들을 모으기가 힘들 것 같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만들 학교의 규모는 작다. 많아야 두 반에, 50명 정도일 뿐이다. 한 학년에 30∼50명의 학부모들만 모으면 된다. 또 매년 그만큼 늘어갈 것이다. 7, 80년대에 시대 문제로 고민하던 크리스천들이 결혼하여 지금 가정을 이루고 있다. 교육이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의식은 그 분들 누구나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런 세대들이기도 하다. 한편, 교육분야엔 관계없는 크리스천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 역시 학부모이기에 숫자는 충분하다고 본다.

인터뷰 : 정 설 기자(pulitzer2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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