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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출발 전에 반드시 해야만 할 문제 제기
교회, 단기선교 붐 최근 몇 년 사이 청년들을 중심으로 단기선교를 시도하고 있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들의 교회가 그만큼 성장했음을, 그리고 선교 한국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기에. 그러나 교회의 단기선교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바로 선교 현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다.
앞의 예는 어쩌면 드문 경우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단기선교에 임하는 교회와 청년들의 태도에 기본적인 오류가 있다는 반증으로도 볼 수 있겠다. 교회가 단기선교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들은 크게 세 가지로 지적된다. 첫째, 단기선교의 목적 및 기간 등에 관한 무지를 들 수 있다. 이는 열매와 성과를 기대하는 교회의 심리와 맞물려 자칫 '단기선교 무가치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눈에 띄는 성과도 없는 단기선교를 굳이 많은 돈을 들여 보낼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둘째, '선교를 해야한다'는 말만 무성했지, 구체적인 준비없이 현지에 갔다가 물질적, 정신적으로 낭비만 하고 돌아와서는 '실망'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현지 선교사들에게 부담을 안겨줄 뿐 아니라 오히려 현지인에게 망신만 당하기 십상이다. 셋째,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선교'를 '교세 과시용 행사'로 전락시키는 경우이다. 우리 교회도 이 정도 부흥했으니, 이제 선교사도 파송하고 청년들 단기선교도 다녀와야 체면이선다졸한 '명분론'은 선교의 본질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지금 단기선교의 목적은 선교에 대한 개인적·교회적 차원의 도전을 받는 것,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여호수와와 갈렙이 모범을 보였던 선교 보고, 그리고 선교사 후원 등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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