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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선교, 바로 알자


  단기선교는 그 목표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장기선교나 단기선교나 모두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최종 목적임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단기선교의 목표는 다양하게, 또 형편에 맞게 세워야 한다. '영혼 구원'이나 '복음 전파' 등의 추상적이고도 막연한 단어를 목표로 삼는 것은 삼가야 한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단기선교 가능

  
단기선교 사역으로 흔히 주일학교 사역, 건축, 의료 등을 생각한다. 따라서 단기선교를 가고 싶어도 '나는 교사도 아니고 건축할 줄도 모르니 가서 마땅히 할 일이 없다'고 단정해 버리는 수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시야를 넓혀서 생각하면 선교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그 어떤 사소한 기술이나 달란트라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기선교의 장·단점

  
단기선교의 장점으로는 다음의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사람의 생활의 변화다. 선교와 선교사를 위한 기도가 깊어지며 선교를 위한 헌금과 선교 활동이 활발해진다. 둘째,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교회의 선교가 부흥된다. 셋째, 선교지의 선교사들과 깊은 교제를 갖게 되고 선교사 후원의 내용이 발전한다. 마지막으로 장기선교사의 입국이 허락되지 않는 나라에도 단기선교사들, 특히 의사, 간호사, 교수, 사업가, 컴퓨터 전문가 등은 입국이 허락되는 수가 있고 현지의 전문가들과 접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기선교는 선교지의 일상 생활을 파괴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기선교팀의 목적이 적합하지 못하거나, 그들의 지나친 열심이 현지 선교사들을 피곤하게 하고, 더 나아가 그들의 사역에 해독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기선교는 지속성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비록 단기선교라 할지라도 계속해서 하게 되면 다른 각도에서 지속성을 얻을 수 있다. 한 외과의사는 1986년부터 매년 2주일씩 아프리카 한 지역에서 기능 단기선교를 해 오고 있다. 비록 2주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매년 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전문의를 잠시 왔다 돌아가는 봉사자나 관광객으로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성있게 자신들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사람으로 여긴다.

  또한 단기선교를 떠나는 사람들은 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와 겸험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역을 감당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첫째, 그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모르기 때문에 사역이 비능률적이다. 둘째, 선교지에서 사역을 관찰하고 평가할 때 좁은 안목과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다. 여러 가지 오해로 인해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선교지의 선교사와 그들의 사역에 대해서 나쁜 소문을 퍼뜨림으로써 결과적으로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예도 찾아볼 수 있다.
 

선교사들의 고통 알아야

  한인세계선교협의회 사역의 하나로 1991년에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단기선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제시된 표는 87명의 한인 선교사들의 설문 회답 분석자료 가운에 일부분이다.

  단기선교의 사역 가운데 현지 선교사를 돕는 일이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라면 선교사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또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1993년 한인 세계선교협의회 사역의 하나로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선교사들의 스트레스의 원인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총 615통의 설문지를 발송했는데 그 중 168통의 회신을 받았다. 그 결과 한인 선교사들은 과도한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당한 단기 선교팀의 방문 횟수 

1년에

1회

42%

 

2회

41%

2년에

1회

10%

3년에

1회

6%

 

적당한 단기선교팀의 방문 기간 

2주      

     50%

4주      

     32%

6주      

     11%

6개월 이상      

       0%

1년 이상      

       7%

 

단기선교팀이 현지에 끼친 영향 

구분

많았다

약간

없었다

영적인 도움

56%

36%

8%

사역에 도움

44%

50%

6%

경제적 도움

16%

54%

30%

사역에 부담

7%

36%

57%

도움은 커녕 현지에 문제점만 줌. 2팀

 

한이 선교사들의 스테레스 원인

순위

  스트레스 원인

1

  할 일이 너무 많다

2

  시간에 쫓긴다. 쉴 틈이 없다.

3

  재정적 부담이 크다.

4

  훈련받는 적합한 일 외에 다른 일을 더 하게 된다.

5

  자녀교육 문제가 걱정된다.

6

  여행에 어려움이 많다(차량부족).

7

  기후가 맞지 않다.

8

  장래 거처문제가 걱정된다.

9

  동역자와의 관계가 어렵다.

10

  외롭다.

11

  성경공부와 기도할 시간이 없다.

12

  필요한 물건 구하기가 어렵다.

13

  파송 기관과 관계가 어렵다.

14

  오해받는 일이 많다.

15

  지원 교회와 관계가 어렵다.

16

  목적했던 일과 현재 사역하는 일에 차이가 많다.

17

  안식년 동안 귀국해서 할 사역이 걱정된다.

18

  언어, 풍습에 적응하기 어렵다.

19

  거처할 집이 마땅치 못하다.

20

  원주민 동역자와 관계가 어렵다.

21

  사역에 능률과 발전이 없다.

22

  나타나는 결과가 없어 걱정된다.

23

  소화불량이 심하다.

24

  두통이 심하다.

25

  부부간의 말다툼이 잦다.

26

  가슴이 두근거린다.

27

  현재 사역이 주님이 원하시는 그 사역인지 의심된다.

28

  불면증이 있다.

발췌 : <빛과소금> '9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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