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란
사람들은 아마도 다음 두 가지 생각에서 그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나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떵떵거리며 잘 살아야
되겠다는, 또 하나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웃에게 선한 일을 많이 행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어느 경우이든 일단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한다는 건 주목할 일이다. 특별히 이번
커버스트리에서는 후자의 경우에 시비를 걸어보기로 했다.
의심 가는 바가 있어서이다.
표지디자인 / 심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