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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인터뷰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조교 주춘기 씨 인터뷰
정부에서 처음 CBS에 방송 허가를 내 주었을 때 너희들 선교 방송이니 선교 잘 하라고 내 주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당시는 미국의 영향이 우리 나라에 크게 미치고 있을 때다. 이런 미국에 거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미국 CBS의 영향력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 CBS의 경우, 그것은 종교방송이 아니라 일종의 커다란 네트워크이다. 미국인은 CBS를 종교방송이 아닌 일반방송으로 여긴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허가를 내주었으리라 본다. 그러다가 평화방송이니 불교방송이 출현하게 되니 형평성 문제도 있고 해서 상대적으로 종교성이 부각된 것이다. 때문에 CBS를 일반방송과 상대적으로 비교함은 의미가 없다. 내용이나 프로그램 편성 면에서 기독교 방송으로서 어떠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도 마찬가지다. '기독교 방송이니까' 하는 등의 무조건적인 발상은 이원론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 그러나 CBS는 기독교 정신으로 바탕되었기 때문에 상업논리가 바탕인 일반방송이 될 수는 없다는 데 차이가 있다. 그래서 기자들은 CBS를 특수방송으로 봐 달라고 말하고 있다. 인터뷰 / 김후지 기자(huj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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